고사리는 제사상에 오르는 대표적인 나물 중 하나로, 비빔밥 및 육개장 등의 음식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고사리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이로운 효능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고사리의 효능 및 부작용, 그리고 고사리 재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사리 효능 및 부작용 / 고사리 재배 방법
고사리 효능
1. 면역력 강화
고사리에는 단백질,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A, 비타민 B2,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사리에는 기능성 다당류와 산성 다당류가 함유되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사리는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2. 심혈관 질환 예방
고사리는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사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엽산은 혈관 독소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변비 예방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고사리를 섭취하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부작용
1. 복통, 설사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몸이 차가워져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사리에 함유되어 있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은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로 인해 비타민 B1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고사리는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몸이 차가운 사람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정력 약화, 다리힘 약화
중국 당대에 편찬된 식료본초에는 고사리를 오래 먹으면 눈이 어두워지고 코가 막히고 머리털이 빠지며 다리의 힘을 약화해 보행을 어렵게 하고, 양기를 빼앗아 음기가 강해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도 이러한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며, 그 이유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 고사리에는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B1이 부족해지면 각기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각기병은 다리 힘이 약해지고 저려 보행 곤란을 유발하며, 신경 장애, 단기기억 상실, 식욕 저하, 근육통 등을 동반하고 불안, 초조, 피로 등이 동반되어 성 기능에도 역시 좋지 않습니다.
고사리 재배 방법
고사리는 음지, 양지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되도록이면 양지에 심어야 수확량도 많고 고사리의 상품성도 좋아집니다. 또한 고사리 생육을 위해서는 배수도 중요하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도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고사리를 심는 시기는 3월부터 5월까지이며, 남부지역의 경우에는 2월 말에도 가능합니다. 전년도 가을에 완숙퇴비를 충분히 넣고 미리 밭을 만들어 주면 이듬해 봄에 바로 종근 심기가 가능합니다.
고사리를 심는 방법은 깊이 15~20cm, 간격 70~100cm로 심어줍니다.
고사리 수확시기는 심은 후 약 1년 후부터 가능하며, 봄철인 4월부터 6월까지 채취합니다. 참고로 고사리의 잎이 완전히 벌어지기 전에, 줄기가 부드럽고 가느다란 시기에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사리의 효능 및 부작용, 그리고 고사리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사리를 활용해 고사리전, 고사리튀김, 고사리볶음 등의 요리를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단, 고사리는 독성이 있으므로 요리 전 반드시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삶아 먹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마 및 대추야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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